[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마이너리그 경기에 대타로 나와 타점을 올렸다.
강정호는 2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빅토리 필드에서 열린 노포크 타이즈(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와의 트리플A 홈경기에 피츠버그 산하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팀의 대타로 출전, 1타점을 기록했다.
그는 3-0으로 앞선 7회말 1사 3루에서 지명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선 뒤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보탰다. 인디애나 폴리스는 4-0으로 이겼고, 강정호의 마이너리그 타율은 0.125(32타수 4안타)를 유지했다.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해 순조롭게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빅리그로 돌아온 뒤의 구체적인 경기 일정도 윤곽이 나왔다.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의 스티븐 J. 네즈빗 기자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강정호가 1군에 합류하면 세 경기 중 두 경기에 출전할 것이다. 쉬는 날에는 대타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고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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