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치구 현안 건의사항 대상지 ‘광주은혜학교’와 ‘지원초교 진입로’현장방문"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가 자치구 헌안에 대해 시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실태를 살피는 ‘듣고보는 시장실’운영을 통해 직접 해결하고 나섰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28일 북구 광주은혜학교와 동구 지원초등학교 진입로 현장을 방문해 직접 건의사항을 듣고 현장을 살피는 ‘듣고 보는 시장실’을 운영했다.
윤 시장은 먼저 뇌병변장애, 지체장애 등을 가진 초·중·고생 168명이 재학 중인 광주은혜학교를 찾아 이순복 교장 수녀로부터 학교운영 현황을 들은데 이어 구강보건실로 자리를 옮겨 구강보건실 운영지원 및 노후장비 교체 등 건의사항을 들었다.
이에 윤 시장은 “광주은혜학교 학생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당당히 일어서기 위해서는 예산시스템 지원과 함께 따뜻한 사랑과 관심으로 함께 하는 조력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행정 또한 인간 존엄의 역사를 만들어가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신축공사 중에 있으나 진입로가 협소해 학생들의 등하교 보행안전 및 교통 불편이 예상되는 동구 지원초교 진입로 개설 대상지를 방문해 동구청 안재범 건설과장으로부터 현황을 청취했다.
윤 시장은 김성환 동구청장 및 주민대표 등과 현장을 둘러보고 “시의 재정수요와 월남지구 개발추이 및 수요 등을 감안해 적극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민선6기 시정 철학인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우문현답’을 실천하기 위해 기존 시민생활 현장 방문의 일환으로 매월 1회 이상 ‘듣고 보는 시장실’을 운영해 시장이 직접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의견을 들으면서 문제 해결책을 찾아가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자치구는 광주공동체를 함께 이끌어가는 동반자로서 자치구 현안에 대해 적극 공조하고 협력해 해결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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