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BMW 100년, 뮌헨을 가다] '냄비'도 생산한 역사, '마스터피스' 전시회

시계아이콘01분 1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BMW 100년, 뮌헨을 가다] '냄비'도 생산한 역사, '마스터피스' 전시회 BMW가 1945년 항공기 엔진을 제조하면서 남은 알루미늄을 가지고 생산한 '냄비' 제품들과 당시 사진들이 전시돼 있다.
AD


[뮌헨(독일)=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27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소재 BMW그룹 박물관. 입구에 들어서자 '100년의 BMW 마스터피스' 전시회라는 문구와 장치물이 눈에 띄었다.

타임터널을 통해 이동하는 곳곳마다 BMW의 과거와 현재를 각 시대별로 볼 수 있는 상징적인 걸작들이 다양하게 전시돼 있었다. 1916년부터 현재까지 그룹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결정적인 순간들과 변천사, 기념비적인 차량들 가운데 100가지를 엄선했다.


[BMW 100년, 뮌헨을 가다] '냄비'도 생산한 역사, '마스터피스' 전시회 '100년의 BMW 마스터피스' 상징물들을 모은 기념물이 전시회 행사장 입구에 설치돼 있다.

이날 전시회 안내를 맡은 안드레아스 브라운 BMW 박물관 대외협력 마케팅 담당은 "그룹의 성장과 함께 한 각 시대별 시간여행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라며 "이동 수단의 변천사는 물론 자동차업계에 획을 긋는 기업적 결정 등 흥미로운 내용들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BMW는 항공기와 항공기 엔진을 제조하는 두 업체가 합쳐서 탄생한 회사다. 그 출발을 기념해 BMW 설립당시 항공기 생산공장의 '기둥'을 첫 번째 마스터피스로 선정했다. 항공기 엔진을 생산하던 BMW는 모터사이클 시장에도 눈을 돌렸고 1928년부터 본격적으로 자동차 시장에 진출했다.


[BMW 100년, 뮌헨을 가다] '냄비'도 생산한 역사, '마스터피스' 전시회 첫번째 마스터피스인 BMW 설립당시 항공기 생산공장의 '기둥'이 전시돼 있다.


BMW 역사에서 1939년부터 1945년까지 세계2차대전을 전후로 한 시기는 우울했다. 이 시기는 국가적 이데올로기 때문에 자동차가 아닌 항공기 엔진만 주로 생산했다. 1945년에는 항공기 엔진을 제조하면서 남은 알루미늄을 가지고 '냄비'도 생산했다.


브라운 대외협력 마케팅 담당은 "이 때는 국가의 요구에 따라 자동차는 거의 제조하지 못했고 프랑스와 러시아, 폴란드 등 수용소 사람들이 공장에서 강제노동까지 하게 돼 BMW 역사에서는 매우 우울한 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 당시의 기록물들도 마스터피스로 뽑혔다.


[BMW 100년, 뮌헨을 가다] '냄비'도 생산한 역사, '마스터피스' 전시회 타임터널에 BMW의 과거와 현재를 각 시대별로 볼 수 있는 자료들이 전시돼 있다.


1938년부터 회사에 의사가 근무하는 등 직원들의 건강을 위한 보건복지체계를 구축한 것도 마스터피스로 선정됐다. 독일은 1946년부터 1970년까지 경제 재건 시대를 맞아 새로운 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 시기에 BMW도 해외에서 수많은 인력들을 유입해 공장을 가동했다. 근무시간 체계도 새롭게 구축했다.


타임터널을 계속 이동하자 BMW를 대표하는 차량들도 모습을 드러냈다. 1950년대 겪었던 재정난에서 벗어나게 해준 인기 모델인 '1500', 1986년 BMW 고급차의 지속가능 역사를 열어준 2세대 7시리즈 '750Li', 1991년에 개발된 전기차 'E1', 2008년 자동차 차체의 새로운 소재를 보여준 '지나', 모터사이클의 혁신성을 보여준 'C1' 등이 전시됐다.


[BMW 100년, 뮌헨을 가다] '냄비'도 생산한 역사, '마스터피스' 전시회 1986년 BMW 고급차의 지속가능 역사를 열어준 2세대 7시리즈 '750Li'가 전시돼 있다.


마지막 100번째 마스터피스로는 BMW그룹 '미래연구센터(FIZ)'가 뽑혔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달 10일부터 시작돼 내년 9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브라운 대외협력 마케팅 담당은 "BMW 마스터피스는 오늘날에도 자동차 산업 등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전시회 기간동안 국내외에서 90만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뮌헨(독일)=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2009:48
    저렴해서 미국인도 푹 빠졌다…"오늘은 라면에 김치" 외신도 감탄한 K푸드⑤
    저렴해서 미국인도 푹 빠졌다…"오늘은 라면에 김치" 외신도 감탄한 K푸드⑤

    "전 세계에서 K푸드에 대한 수요가 식을 줄 모른다." 미국의 경제 뉴스 채널 CNBC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한국 식품의 글로벌 확산세에 대해 이같이 조명했다. 이 방송은 특히 라면을 K푸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품목으로 지목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K팝과 한국 드라마에서 라면이 자주 노출되면서 미국과 유럽은 물론, 중앙아시아와 중동 지역까지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 물가 인상과 생활비 상승도 비교

  • 26.01.2007:16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일상에 스며든 'K'④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일상에 스며든 'K'④

    지난 15일(현지시간) 오후 7시 미국 뉴욕 맨해튼 32번가 K타운. 한국 치킨 브랜드 BBQ 매장은 '치맥'을 즐기려는 현지인들로 북적였다. 지하 1층에 마련된 테이블은 일찌감치 만석이었고 20~30대 직장인과 대학생들은 치킨을 앞에 두고 맥주잔을 부딪치며 저녁 시간을 즐겼다. 치킨뿐 아니라 떡볶이와 김치볶음밥 등 다양한 한국 메뉴를 함께 주문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이 매장을 자주 찾는다는 대학생 메디슨 씨는 "학교 근처

  • 26.01.1915:08
    "돼지갈비에 나물" 파리지앵의 저녁 식탁 오른다
    "돼지갈비에 나물" 파리지앵의 저녁 식탁 오른다

    K웨이브 글로벌 현장 점검 "형 집에 놀러 가는데 저녁 메뉴인 돼지갈비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지난해 연말 프랑스 파리 오페라 지역(Rue Sainte-Anne)에 위치한 유명 한인 슈퍼마켓 'K마트'에서 만난 맥심 카본(27살)씨는 '100% 태양초'라고 적힌 고춧가루와 송이버섯과 무, 고추장, 튀김가루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카본은 한국 신림동에서 1년 거주하면서 처음 접한 한식을 잊지 못해 귀국 후에도 파리 한식

  • 26.01.1914:08
    ③"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일상문화' 흘러야 30년 간다"[인터뷰]
    ③"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일상문화' 흘러야 30년 간다"[인터뷰]

    "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처럼 금방 꺼질 수 있습니다. 지하수처럼 '일상 문화'가 계속 흐르도록 해야 K 브랜드와 산업의 생명력을 30년 이상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일열 전 파리문화원장은 최근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K브랜드의 글로벌 지속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등 K콘텐츠는 강력한 진입로가 될 수 있지만, 휘발성이 크다"며 "어느 순간 거품이 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지금은 '썸

  • 26.01.1914:08
    돼지갈비 요리하는 파리지앵…자기 전엔 韓스킨케어 톡톡[K웨이브3.0]②
    돼지갈비 요리하는 파리지앵…자기 전엔 韓스킨케어 톡톡[K웨이브3.0]②

    "형 집에 놀러 가는데 저녁 메뉴인 돼지갈비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지난해 연말 프랑스 파리 오페라 지역(Rue Sainte-Anne)에 위치한 유명 한인 슈퍼마켓 'K마트'에서 만난 맥심 카본(27살)씨는 '100% 태양초'라고 적힌 고춧가루와 송이버섯과 무, 고추장, 튀김가루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카본은 한국 신림동에서 1년 거주하면서 처음 접한 한식을 잊지 못해 귀국 후에도 파리 한식당을 찾아다녔다. 하지만 현지 한식당 대부분이 중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