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미스터블루는 2016년 1분기 예상 매출액이 45억30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0.8%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잠정 영업이익은 8억4900만원, 당기순익도 7억300만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8.8%, 30.7% 늘었다.
호실적 배경은 웹툰 서비스의 조기 정착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3개월간의 무료서비스를 통해 미스터블루의 콘텐츠 역량을 확인한 회원들이 유료결제 증가로 이어지고, 사이트에 머무는 시간과 비례해 건당 구매금액도 늘어나는 등 유료화의 선순환 구조를 형성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실제로 미스터블루 웹툰 서비스는 지난 1월 유료화 개시 후 월간 신규가입자가 최대 6배 이상까지 급증했다. 작년 9월 미스터블루의 월간 신규 가입자는 1만 5000명이었으나 지난 2월 6만명 수준까지 늘었고 3월 기준으론 9만명까지 늘었다.
조승진 대표이사는 "올해 경영목표를 신규사업의 조기정착과 글로벌 진출로 잡은 바 있는데, 이번 1분기 실적이 순조로운 경영목표 달성을 대변하고 있다"며 "창업이래 가장 분주했던 1분기를 지낸 만큼 앞으로도 투자자 여러분께 동반성장의 결실을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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