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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6일 임시공휴일 되나?…백화점, 벌써 손님 맞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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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250억원 규모 출장세일 기획
"황금연휴 이전 쇼핑 수요 선점할 것"

5월6일 임시공휴일 되나?…백화점, 벌써 손님 맞을 준비 현대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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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 현대백화점이 소비심리를 살리기 위한 대규모 출장세일에 나선다. 다음 달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자는 안건이 상정되면서 황금연휴(5월5~8) 이전에 대형행사를 기획해 쇼핑 수요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현대백화점은 29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강남구 대치동 서울 무역 전시장(SETEC)에서 '더 블랙 위크 SETEC'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총 270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총 250억원 규모의 물량이 준비됐다. 행사장은 5000㎡ 규모로, 기존 백화점 대행사장의 10배 정도다.


참여브랜드는 해외패션, 남녀 의류, 스포츠, 가전·가구 및 생활용품, 식품 등 백화점 전상품군이다. 할인율은 최대 70%로, 백화점에서 진행하는 기존 행사보다 10~20% 할인율을 높였다. 행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열리며, 5월5일은 오후 7시까지만 운영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정부와 산업계 전반에서 이뤄지고 있는 내수경기 활성화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협력사 재고 소진 지원을 위해 대규모 행사를 준비했다"며 "정부가 검토 중인 6일 임시공휴일 지정이 결정되면 연휴 나들이에 나서기 전 소비자의 쇼핑 수요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존 대규모 할인행사의 단점도 보완한다. 대형행사 진행시, 양질의 상품이 행사 초기 조기 소진되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예상 인기 품목의 물량을 백화점 행사 대비 2배 넘게 확보해 소진 상품을 수시로 추가공급 할 예정이다.


행사는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 SETEC 1~2 전시관에서 동시 진행된다. 제1 전시관에서는 의류·잡화 등 패션상품을, 2관에서는 혼수·이사철에 맞춰 주요 가전·가구 및 생활용품을 선보이는 리빙관을 별도로 꾸민다. 상품군별 할인율은 가전 10~30%, 가구 10~50%, 식기 10~60% 등이다.


백화점 유명 맛집도 선보여 가족단위 고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삼진어묵, 풍년제과, 만석닭강정, 몽슈슈 등 백화점 식품관 인기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았다.


행사장 방문고객에게는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일별 선착순 300명에게 과일(오렌지(2입))을 사은품으로 증정하고 구매금액에 상관없이 상품구매 고객에게는 서울오픈아트페어(SOAF) 티켓 2매를 선착순 증정한다.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키친타올을 증정한다.


기간동안 현대백화점카드로 20만원 이상 구매시 1만원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하고 가전·가구·모피 등을 100만원 이상 구매시 구매금액대별 5~7.5% 금액의 백화점 상품권을 제공한다. 상품권 증정 기준은 각 상품군 및 브랜드 별로 상이하며 구체적인 내용은 현장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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