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일 민·관·학 청년일자리 전문가 고용간담회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청년실업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요즘, 청년들의 일자리창출을 위해 동대문구 민간기업, 공공기관, 대학교 소속 청년일자리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5월2일 오후 2시부터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학 합동 고용간담회’를 구청 5층 기획상황실에서 열기로 했다.
구는 일방적인 행정서비스 제공을 떠나 다양한 구성원 사이의 네트워크를 강조하는 행정변화에 부응해 민간, 공공기관, 학교 등이 합동으로 청년실업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고용간담회에는 ▲동아쏘시오홀딩스 등 지역내 기업 관계자 ▲서울고용센터, 한국산업인력공단 관계자 ▲경희대, 서울시립대, 한국외대 등 관내 대학 취업지원센터 및 창업보육센터 관계자 등 청년일자리 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민, 관, 학 각각의 아이디어 공유를 바탕으로 추후 기업이 청년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행정기관이 관련 업무를 추진할 때 현실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실용적인 방법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또 구는 5월19일 이번 간담회에 참석하는 관계기관으로 ‘청년 고용 거버넌스 협의체’를 구성해 발대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대문구는 지난해에는 동아쏘시오홀딩스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내 청년 구직자들을 위해 ‘청년드림 동대문캠프’를 운영하는 등 청년 취업 지원에 힘쓰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기업, 행정기관, 대학교 등 모두가 힘을 모아 청년실업 해결을 위한 협력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동대문구는 많은 청년들이 취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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