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사이즈 아이스커피 매출 전년비 200%↑…가성비 강화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 미니스톱이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더위에 수요가 급등한 아이스커피 할인전을 기획하는 등 여름 맞이에 나섰다. 가격은 낮추고 용량은 높여 이른 여름 특수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미니스톱은 다음 달 8일까지 ‘빅 아이스커피’ 4종에 대해 할인 행사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기간 동안 1500원인 빅 아이스커피가 1000원에 판매한다. 지난해부터 빅사이즈의 아이스커피 매출이 200%이상 급격히 증가하며 인기를 끌자 할인행사를 기획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빅 아이스커피는 밀크, 아메리카노, 헤즐넛, 블랙까지 총 4종이며, 용량(340ml)도 10%가량 증대해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를 높였다. 각얼음을 사용해 얼음이 금방 녹지 않게 했다.
전경훈 미니스톱 커피 상품기획자(MD)는 “편의점 대용량 커피에 대한 고객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고객에게 더 큰 만족을 제공하고자 용량을 10%가량 늘렸다”며 “사이즈 업된 빅아이스커피를 레귤러 사이즈와 동일한 가격으로 즐기고 갑자기 더워진 날씨를 시원하게 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밖에 미니스톱은 원두를 즉석에서 갈아 추출하는 즉석원두아이스커피와 21종의 파우치 아이스 커피 및 음료도 판매하고 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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