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포항공대에 산학협력센터 설립…"연구과제 발굴·인재 육성"

▲LG디스플레이가 포항공대 LG연구동에 'LG디스플레이-포스텍 산학협력센터'를 설립했다. 강인병 LG디스플레이 CTO 전무(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와 정완균 포스텍 산학협력단장(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등이 센터 현판식에 참여하고 있다. (제공=LG디스플레이)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LG디스플레이가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와 협력해 우수 인재 육성, 디스플레이 분야 산학 협력과제 발굴을 강화하게 된다.

LG디스플레이는 28일 포스텍 LG연구동에 'LG디스플레이-포스텍 산학협력센터'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센터에서는 전임 교수제를 도입해 디스플레이 관련 단기·중단기 과제를 발굴하고 산학 협력과제를 전담하게 된다. '맞춤형 인재 확보 창구'를 마련하고 매년 산학 장학생을 선발하는 한편 대학이 디스플레이 관련 특화 기술 연구 역량을 보유하도록 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센터 프로그램을 기존의 우수인재 채용 프로그램인 '엘지니어스'와도 연계한다. 지난 2010년 시작된 엘지니어스는 포스텍을 비롯한 전국 주요 대학 공학도를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장학금, 입사자격 등을 제공해왔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산학협력센터 설립을 통해 기존 산학과제의 관리 효율화는 물론 신규과제 발굴에도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현판식에서는 LG디스플레이 주요 경영진과 김도연 포스텍 총장 등이 참석했다.

강인병 LG디스플레이 CTO·전무는 "LG와 깊은 인연이 있는 포스텍에서 디스플레이 분야에 전문화 된 산학협력센터가 탄생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