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에서 대규모 축제가 5월 잇따라 열린다.
수원시는 5월 중 수원연극축제, 경기수원항공과학전, 아시아모델페스티벌 in 수원 등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기념하는 대규모 행사들이 개최된다고 27일 밝혔다.
수원연극축제는 국내외 유명 극단이 참가해 행궁광장, 화성주변, 전통시장 등 수원화성을 배경으로 펼치는 공연예술제다. 올해 해외작 6개와 국내작 17개 등 23개 작품이 초청돼 5일부터 8일까지 황금연휴 4일 동안 수원시내를 연극무대로 바꿔놓는다.
7~8일 이틀간 수원 공군비행장에서는 경기수원항공과학전이 열린다. 세계적 수준의 공군 곡예비행팀 블랙이글과 민간 곡예비행팀의 에어쇼를 볼 수 있다. 첨단 로봇과 드론의 세계도 만날 수 있다.
10일부터 22일까지 13일간 수원화성과 수원실내체육관, 창룡문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아시아모델페스티벌 in 수원'은 5월 행사의 백미를 장식한다. 올해 행사에는 아시아 25개 나라에서 남녀 모델들이 참가한다.
10일 모델들의 훈련장 부트캠프가 차려지고 15일 수원화성을 돌아보는 워킹데이, 17일 광교호수공원 미즈모델 선발대회,18일 행궁광장 아시아 전통복 패션쇼, 20일 수원체육관 아시아 미 페스티벌, 21일 아시아 모델어워즈 등 풍성한 볼거리가 펼쳐진다.
그런가하면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화성행궁에서는 수원대표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음식문화축제가 열린다. 또 이달 30일에는 수원시 불교연합회가 주관하는 수원연등축제가 오후 5시부터 화성행궁 일원에서 진행된다.
이상훈 시 문화교육국장은 "계절의 여왕 5월 수원에서는 볼만한 축제가 한 달 내내 이어진다"며 "수원관광의 즐거움을 널리 알려 수원시의 관광산업의 기반을 튼튼하게 다지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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