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세계 최대 검색서비스 업체 구글과 차량공유업체 우버·리프트, 자동차업체 포드·볼보 등이 자율주행 자동차 협의체 '더 안전한 거리를 위한 자율주행 연대(The Self-Driving Coalition for Safer Streets)'를 구성했다고 25일(미국시간) 밝혔다.
목표는 미국 연방·주·시 의회 의원들과 규제당국과 협력해 자율주행 자동차의 안전과 사회적 장점을 실현하는 것이다.
협의체의 법률고문 겸 대변인인 데이비드 스트릭랜드는 "미국 전역에서 통용되는 명확하고 단일한 자율주행차 관련 기준이 필요하다"며 자율주행차가 도로를 달릴 수 있도록 정책 결정자들과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지난 2014년까지 미국 국가고속도로 교통안전청(NHTSA) 국장을 역임했다.
NHTSA는 공청회를 거쳐 자율주행차 관련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올해 7월 발표할 계획이다.
자율주행차는 미국 캘리포니아·텍사스 등 일부 주에서 허가를 받아 시험 운행중이지만, 아직 일반 운행은 허용되어 있지 않다. 관련 법규도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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