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공매도 주범은 외국인, 전체 70~80% 차지

시계아이콘00분 4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공매도 주범은 외국인, 전체 70~80% 차지
AD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공매도 주범은 외국인 투자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매도는 소유하고 있지 않은 증권을 매도하는 것으로 무차입 공매도가 금지된 우리 증시에서는 차입공매도를 의미한다.


26일 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 시장감시위원회는 지난 2008년부터 올해 2월까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이뤄진 공매도의 주체 및 매매 행태를 분석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공매도 주체는 외국인이 70~80%를 차지하고 있고 기관 투자자는 2012년 이후 20~30%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기간 동안 공매도가 하루라도 있었던 종목은 전체(2520종목)의 81.8%(2061종목)를 차지했다. 공매도가 있었던 거래일은 전체거래일(1827일)의 29.1%(531일) 수준이었다.


공매도 분포를 보면 종목별 평균은 1억3000만원으로 일부 종목에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1억원 미만 종목은 전체의 84.1%(유가 78.1%, 코스닥 92.0%)를 차지했다. 50억원 이상 종목은 전체의 0.3%인 7종목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전자, 삼성물산, 현대차, 국민은행, 삼성SDS 이었다.


주식가격 수준과 시가총액이 높을수록 공매도비율(공매도금액/매도금액)이 높아 고평가된 주식을 매도해 이익을 보려는 공매도 목적에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동성이 높은 종목일수록 공매도비율이 높았다.

이와 함께 당일 시가가 전일 종가보다 하락하거나 당일 종가가 시가보다 하락하는 종목일 경우 공매도비율이 높아 공매도가 악재성 가격정보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공매도는 주가와 유동성이 높고 외국인 보유비중이 높을수록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는데 대량의 공매도가 특정거래일 또는 특정종목에 편중되는 경향도 있어 공매도로 인한 과도한 가격하락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시감위는 법을 위반하거나 시장의 공정거래질서를 저해하는 공매도에 대한 감시강화를 통해 시장에서 공매도의 역기능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