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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한국형 신도시 모델 도입에 높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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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에티오피아 도시개발주택부 차관 등 8명의 정부 대표단이 방한해 5일 동안 판교·동탄 신도시를 둘러보고 신도시 수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에티오피아는 인구 9700만명의 아프리카 국가로 245만가구의 주택 건설계획을 수립하는 등 주택 공급을 늘리고 있다. 최근 수도 아디스아바바를 중심으로 급격한 인구증가와 도시화가 진행 중이다. 그러나 도시개발에 대한 전담기구가 없고 경험 노하우 부족으로 체계적인 개발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번 방한은 작년 12월 국토교통부의 동아프리카 시장개척단 파견과 지난달 LH에서 운영하고 있는 해외도시개발지원센터의 현지 컨설팅 후 에티오피아 하일레마리암 총리의 지시로 대표단이 파견된 것이다.


LH 관계자는 "에티오피아 정부는 한국의 신도시개발 모델을 적극 도입해 일자리 창출과 주택부족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 하려고 하고 있다"면서 "특히 스마트시티, 도시개발기관 설립, 주택공급정책 분야 등에 한국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등 주택·도시 분야에서 양국 간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LH 해외도시개발지원센터는 이번 고위급 대표단 방문을 계기로 에티오피아의 주택도시 분야 정책수립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한국형 신도시 모델 도입을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신도시를 플랫폼으로 하는 인프라사업, 스마트 기술 등의 분야에 우리 기업들의 현지 진출 기회도 확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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