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전자, 中 수출입박람회 참가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쿠쿠전자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제 119회 중국 광저우 춘계 수출입상품 교역회(이하 캔톤페어)’에 참가했다고 20일 밝혔다.

1957년 처음 열린 ‘캔톤페어’는 중국 정부에서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기업간거래(B2B) 종합전시회로 춘계와 추계 연 2회 개최된다. 올해 전시 면적은 118만 제곱 미터로 전 세계 2만4천512개 업체가 6만233개의 부스를 설치했다.

쿠쿠전자는 2006년부터 올해까지 10년 연속 참가했다. 쿠쿠전자는 총 72개의 부스가 마련된 전시회 한국관 내에서 밥솥 및 멀티쿠커, 인덕션 레인지, 전기보온포트, 전기그릴 등의 주방가전을 중심으로 정수기, 공기청정기, 제습기 등 다양한 가전제품들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서 쿠쿠는 중국을 비롯한 미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 이란 등의 많은 해외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상담건수가 지난해 대비 3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상담 품목은 밥솥이 여전한 강세를 보였고 새롭게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쿠쿠가 자체적으로 선보인 냄비, 프라이팬 등 주방용품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쿠쿠전자 마케팅팀 관계자는 “올해로 10년째 참가한 이번 캔톤페어에서는 쿠쿠 브랜드에 대한 폭발적 관심과 호응으로 응대가 힘들었을 정도로 많은 해외바이어와 현지인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까다로운 해외시장을 겨냥해 가전의 본질인 성능과 내구성을 강화한 제품을 앞세워 글로벌 가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