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당내 쇄신파 의원들과 19일 오후 면담을 갖고 비상대책위원회 구성과 관련된 논의를 시작했다.
'새누리당 혁신모임(새혁모)' 소속의 김영우, 황영철, 하태경, 오신환 의원은 이날 오후 3시께 국회 원내대표실을 방문했다. 면담은 전면 비공개로 진행 중이다.
새혁모는 '원유철 비대위 체제'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달하고, 오는 22일로 예정된 전국위원회 소집 취소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날 오전 원 원내대표는 다음 달 초 선출될 차기 원내대표에게 비대위원장직을 이양하겠다고 밝히며 당내 반발 기류 확산 차단에 나섰다. 그러나 새혁모 소속 의원들은 원 비대위원장 선출 자체를 반대한다며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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