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220만개 팔린 효자상품' LED 전구 라인업 강화

220만개 판매된 1차 PL LED 전구 이어 신상품 8종 출시

레트로 LED 전구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이마트가 인기 상품인 발광다이오드(LED) 전구의 라인업을 강화한다.

이마트는 자체라벨(PL) LED전구 '내맘대로 밝기 LED 전구 2종(9w, 9800원)', '레트로 LED 전구 5종(4w, 9500원~1만3800원)', '컬러체인지 LED 전구(9w, 9800원)' 등 총 8가지로 상품 종류를 대폭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존에 출시된 전구는 한가지 색깔과 한가지 밝기만 가능했지만,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한 전구에서 색상 조절, 밝기 조절이 가능하도록 기능을 더했다.

'내맘대로 밝기 LED 전구'의 경우, 한 전구로 80lm부터 최대 810lm까지 밝기가 조절이 가능하다. 전구 스위치를 최초 켜면 점점 밝아지게 되며, 원하는 밝기에서 스위치를 껐다가 다시 켜면 밝기가 유지된다. 컬러체인지 LED 전구는 스위치를 켜는 횟수에 따라 한 전구에서 주백색과 전구색 두가지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상품으로 다양한 실내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

'레트로 LED 전구'는 전구 내부에 필라멘트 디자인을 적용하여 백열전구의 느낌을 그대로 살린 점이 특징으로따뜻한 카페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한 셀프 인테리어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이마트가 이번에 선보이는 LED 전구 8종은 모두 해외생산을 통해 직수입한 상품으로, 비슷한 기능의 기존 LED 전구 대비 20%가량 가격이 저렴하다. LED 전구는 일반전구보다 수명이 3배 이상 길고 전력 소비량도 일반 형광등에 비해 30% 가량 낮은 장점에도 기존 전구대비 높은 가격으로 쉽게 교체하기 어려웠던 상품이다.

이에 지난 2013년 이마트가 기존 대비 4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 PL LED 전구는 현재까지 220만개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마트는 이러한 성과를 이어가고, 지속적으로 LED 전구 사용을 확대하고자 1년에 걸친 준비를 통해 이번 PL LED 전구 8종을 선보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