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16일 열릴 예정이던 KBO리그 경기가 전국적으로 내린 비로 모두 취소됐다.
광주에서 열릴 예정이던 넥센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전은 경기 시작 전 취소가 결정됐다. 17일 경기 선발투수로 KIA는 윤석민을, 넥센은 신재영을 내세운다.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간의 경기는 우천으로 노게임이 선언됐다. 빗줄기가 굵어진 오후 5시 6분 1회초 경기 도중 중단됐다. 심판진은 30여분을 기다린 뒤 노게임을 선언했다. 한화 투수 윤규진은 7년 만에 선발 등판을 다음으로 미뤘다.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잠실) 경기도 역시 비로 취소됐다. 두산은 17일 보우덴을, 삼성은 장원삼을 각각 선발투수로 내보낸다. 수원에서 열린 kt 위즈-SK 와이번스전도 우천 취소됐다. 비로 열리지 못한 경기는 오후 5시 32분 최종 노게임 처리됐다. 17일 선발투수로는 요한 피노(kt), 크리스 세든(SK)이 각각 마운드에 오른다.
마산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간의 경기는 개시 후 5시 32분 첫 중단됐다. 끝내 오후 6시 6분 2회말 노게임이 선언됐다. NC가 1-0 앞서던 2회말 공격, 이호준 타석에서 경기가 중단됐다. 1회말 얻은 NC 테임즈의 1타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추후 편성될 예정이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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