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유 인턴기자] 일본 정부가 강진이 휩쓸고간 구마모토현 구호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일본 정부는 16일 새벽 규모 7.3의 강진이 구마모토현을 강타하자 자위대와 경찰 파견을 늘리는 등 조기구조로 피해 확산을 막는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심지어 이날 밤부터 17일 새벽 사이에 많은 비와 강풍이 예보돼 추가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일본 정부는 조기 구조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아베 신조 총리는 이날 오전 비상재해대책본부 회의에서 "주민 안전확보를 최우선으로 재해 대응 대책에 정부가 총력을 기울여 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베 총리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피해 상황 파악에도 전력을 기울여, 구조 및 구명에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며 "현지 정보를 정확하게 국민에게 전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본 경찰도 현재 1800명 규모의 현장 파견 구조·구호·복구 지원 인력을 3000명으로 늘리기로 했으며, 소방당국도 총 1만여명의 구호 인력을 보내기로 했다.
김원유 인턴기자 rladnjsdb@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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