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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원유 인턴기자] 16일 새벽 구마모토현에서 발생한 규모 7.3의 지진이 본(本) 지진인 것으로 밝혀졌다.
16일 일본 기상청의 아오키 겐 지진해일 감시과장은 이날 새벽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14일 발생한 구마모토 지진은 이른바 '전진'이고, 이번 지진은 '본진'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아오키 과장은 이어 "이틀 전 구마모토 지진 규모가 6.5였던 것에 비해 이번 지진은 규모 7.3이었다"며 "이번 지진으로 흔들림이 강했던 지역은 이틀 전 지진보다 더 넓은 것 같다. 향후 일주일 안에 진도 6에 육박하는 여진이 있을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전진'은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기에 앞서 그 지방에서 일어나는 상대적으로 작은 지진을 말한다.
김원유 인턴기자 rladnjsdb@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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