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중국 은행들의 3월 신규 위안화 대출이 한달 새 두 배로 늘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5일 중국 은행들의 3월 신규 대출이 1조3700억위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조1000억위안을 웃도는 수준으로, 전월 신규 대출 7266억위안의 두 배에 달한다.
3월 사회융자 총량은 2조3400억위안으로 블룸버그 통신이 조사한 전망치인 1조4억위안을 크게 웃돌았다. 지난 2월 사회융자총량은 7802억원이었다.
사회융자총량은 은행 대출과 채권 발행, 그림자은행 대출 등을 포괄해 실물경제에서의 유동성 총량을 나타내는 지표다.
지난달 말 기준 시중통화량(광의통화·M2)은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해 시장 예상치(13.5%)를 하회했다. 지난 2월 M2 증가율은 13.3%를 기록했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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