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DHL 코리아가 2016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에 참가하는 국가대표팀 장비 운송을 전담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세계선수권은 23일부터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진행되며, 한국을 비롯해 슬로베니아,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일본, 폴란드 등이 참가한다. DHL 코리아는 대표팀의 개인 및 팀 장비 일체를 운송하게 되며, 운송하게 되는 물품의 무게는 1톤에 달한다.
DHL 코리아는 2015년 7월 대한아이스하키협회와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한 이후 대한아이스하키협회 남녀 대표팀이 해외 전지훈련과 세계 대회 참가 시에 발생하는 각종 장비와 개인 물품의 해외 운송을 전담해오고 있다.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2015-2016 시즌동안 총 네 번의 세계 대회에 참가했으며, 여기서 발생한 짐만 3 톤, 왕복 운송거리는 88,000킬로미터에 달한다. DHL 코리아가 대표팀을 후원하기 전에는 개인 및 팀 장비를 선수와 스텝들이 직접 챙겼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이정선 지원팀장은 "대표팀 선수들이 DHL에서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같은 장비 운송 지원을 받게 됨에 따라 자부심이 많이 높아졌다"라며, "실제로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어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DHL 코리아 한병구 대표이사는 "DHL 코리아는 세계선수권 대회 참가하는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정해진 시간에 안전하게 선수들에게 장비를 배송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고 있다"며,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전방위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DHL은 축구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르 뮌헨, 포뮬러원(Formula 1®), 2015 럭비 월드컵 등 다양한 스포츠에 물류 파트너쉽을 지원한 바 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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