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한국, 60세 이상이 전체의 31%

[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2015년 서울의 주민등록 인구 중 60세 이상은 184만 명이었다. 그러나 2030년 서울의 60세 인구가 320만명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체 인구 가운데서는 60세 이상 연령층이 31%로 예측되었다.

미국 경제 연구기관인 맥킨지 글로벌 인스티튜트는 12일 ‘세계 소비자 관련 보고서’를 통해 2030년 서울의 60세 이상 예상 인구가 320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세계 주요 도시별로는 서울이 8위에 오를 것으로 예측되었다. 경북 안동은 같은 해 60세 이상 인구의 비중 5위, 제주 서귀포는 14위로 각각 분석되었다.

한편 일본 도쿄는 2030년 60세 인구가 132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35%에 달할 것으로 예측돼 주요 도시 중 1위에 오를 전망이다. 이어 일본 오사카(760만명)가 2위, 미국 뉴욕(570만명), 독일 라인루르(440만명), 영국 런던(380만명), 미국 로스엔젤레스(350만명), 일본 나고야(340만명) 순으로 전망됐다.

맥킨지 보고서는 또 2030년 15~60세 인구가 서유럽에서 1천만명, 한국과 일본이 각각 550만명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