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두 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박병호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7회초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홈런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안타이자 네 경기 연속 출루 기록. 시즌 세 번째 안타로 시즌 타율은 0.250로 끌어올렸다.
박병호는 첫 타석과 두 번째 타석에서 모두 캔자스시티 선발 이안 케네디에게 연속 삼진을 당했다. 그러나 팀이 0-7로 지고 있던 7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다시 케네디를 상대로 3구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날렸다. 하지만 소속팀 미네소타는 0-7로 완패해 개막 이후 5연패를 당했다.
한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탬파베이 레이스의 경기는 우천으로 연기됐다.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김현수(28, 볼티모어)는 오는 11일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노린다.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는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오른쪽 종아리 근육에 통증을 느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당초 2번 우익수로 뛸 예정이었지만, 경기 전 훈련 때 외야에서 러닝을 하던 중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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