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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족 먹거리 트렌드 “야외서도 레스토랑처럼 먹고 마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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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캠핑 먹거리와 차별화된 메뉴와 품질

캠핑족 먹거리 트렌드 “야외서도 레스토랑처럼 먹고 마셔요” (왼쪽부터 시계방향) 사조해표 ‘연어레시피 스테이크 2종’, CJ제일제당 ‘옐로우크림 커리덮밥’, 삼립식품 ‘후레쉬 카페 디저트 3종’, 롯데주류 ‘마주망 레드 파우치’, 이디야커피 ‘이디야 핸드드립 커피 2종’ 복음자리 ‘자연에서 온 과일칩 3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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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캠핑 떠나기 좋은 계절이 돌아왔다. 몇 해전부터 글램핑이 인기를 끄는 등 야외에서도 도심 못지 않은 편안함과 프리미엄을 추구하는 캠핑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캠핑 먹거리도 다양하고 고급스럽게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 본격적인 캠핑 시즌을 맞아 식품업계에서는 취식의 간편성에 레스토랑 못지않은 다양한 메뉴의 맛과 품질을 더한 식음료들을 선보이고 있다.


삼겹살, 라면 등으로 대표됐던 과거 캠핑 요리는 최근 간편식의 종류가 다양화되면서 소비자 선택의 폭이 보다 넓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연어스테이크, 커리 등 레스토랑에서나 맛보던 요리도 끓는 물만 있으면 야외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사조해표가 최근 출시한 ‘연어레시피 스테이크’는 맛있는 알래스카산 통살 연어와 스테이크에 어울리는 소스를 하나로 더한 제품이다. 업계 최초의 상온 연어 스테이크로 끓는 물에 3분이나 전자레인지 1분이면 맛있는 연어스테이크를 쉽게 즐길 수 있다.


제품은 이탈리안 토마토 소스와 허브 딜 소스 2종으로 구성됐으며 보관과 운반이 용이한 파우치와 사각 종이 패키지로 제작되어 야외에서 취식하기에 편리하다. 야채와 곁들여 프라이팬에서 직접 조리도 가능하다.


CJ제일제당은 간편식 브랜드인 '햇반 컵반'의 신제품인 커리덮밥 2종을 출시했다. '옐로우크림 커리덮밥'과 '레드스파이시 커리덮밥'은 특별한 도구 없이 뜨거운 물만 있으면 전문 셰프의 레시피로 커리 레스토랑 수준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커리 전문점에서 매운 맛의 정도를 고르는 것처럼, 순한 맛을 선호하는 소비자는 옐로우크림 커리를, 매콤한 맛을 좋아하는 소비자는 레드스파이시 커리를 선택할 수 있다.


캠핑장으로 출발 전 미리 얼려둔 냉동 디저트를 챙겨가면 야외에서도 고급스러운 풍미의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삼립식품이 최근 출시한 ‘후레쉬 카페 디저트’ 3종은 카페에서만 즐기던 프리미엄 디저트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까망베르 크림치즈케익’, ‘뉴욕치즈케익’, ‘초코티라미스케익’ 등 총 3가지 제품으로 구성됐다.


갓 구워 가장 신선한 상태의 디저트를 급속 냉동해 장시간 보관할 수 있으며 언제 어디서나 오븐에서 갓 나온 신선한 제품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야외에서 손질, 보관이 번거로운 과일의 경우 건조과일로 섭취할 수 있다. 복음자리의 ‘자연에서 온 과일칩’ 3종(감귤칩, 사과칩, 파인애플칩)은 휴대하기 번거로운 과일을 과자처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건조 과일칩이다.


첨가물 없이 과일 본연의 맛과 영양소까지 그대로 담은 건강 간식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으며, 미니 사이즈로 보관과 휴대가 간편해 캠핑 및 나들이 간식으로 제격이다.


커피나 주류 등 기호음료 또한 기존에 캠핑장에서 사랑받던 믹스커피나 캔맥주 등을 벗어나 핸드 드립 커피나 와인을 야외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야외에서도 간편하게 핸드드립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이디야 핸드드립 커피' 2종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특별한 기구 없이도 핸드드립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드립백' 형태로 제작된 원두커피로 이디야 커피연구소에서 직접 로스팅한 원두를 1회분씩 소량 포장해 제조됐다. 다크블루·바이올렛 등 2종이며 각각 한 박스당 6개씩 들어있다.


롯데주류는 아웃도어 레저를 즐기는 소비자들을 위해 휴대성을 높인 '마주앙 레드 파우치'를 판매하고 있다. 파우치 포장 형태의 이 제품은 무게를 최소화 하고 파손 위험이 없으며, 와인 1~2 잔 정도 분량인 250㎖의 소용량으로 출시되어 야외에서도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와인을 즐길 수 있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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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지사…박완수에 조해진 도전장, 김경수 출마할까[지방선거 출마자]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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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내년 제9회 지방선거일은 6월 3일, 9개월여 남았다. 많이 남은 듯하지만, 그렇지 않다. 물밑에서는 이미 지방선거 레이스가 시작됐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는 이재명 정부 집권 1년 만에 치러진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현재 11(국민의힘):5(더불어민주당)인 광역단체장 지도가 어떻게 바뀔 것인지, 민주당이

  • 25.09.1807:38
    "당장 미국이냐, 중국이냐 택할 필요 없어…EU 판단 보면 된다"⑥
    "당장 미국이냐, 중국이냐 택할 필요 없어…EU 판단 보면 된다"⑥

    미국이 관세를 앞세워 세계화 기반의 자유무역, 다자주의 질서 근간을 흔들고 '상호주의'라는 새로운 원칙을 제시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시각에 휩쓸리기보다는 상호주의 확산 가능성을 살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유럽연합(EU), 일본 등 주요국이 미국과 같은 식의 상호주의 흐름에 편승하지 않으면 세계화 시대의 종언이기보단 '미국만의 이탈'로 봐야 한다는 시각이다. 지만수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아시아

  • 25.09.1807:30
    관세 청구서 받아들인 한·일·EU…"멕시코·캐나다는 고관세 어려워"⑤
    관세 청구서 받아들인 한·일·EU…"멕시코·캐나다는 고관세 어려워"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각국을 상대로 관세 청구서를 내미는 가운데 국가별로 다른 셈법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과 일본, 유럽연합(EU)은 유사한 청구서를 받아들였지만 세부 이행 방안을 두고 각각 미국과 씨름을 지속하는 모습이다. 캐나다와 멕시코는 경제 밀착도를 고려하면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가 어려울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중국 역시 고관세로 실질적인 강 대 강 대치가 있기보단 협상 결과 별 성과가 없어서 서로

  • 25.09.1807:26
    트럼프 2기 관세, 충격 넘어 '질서 재편'으로④
    트럼프 2기 관세, 충격 넘어 '질서 재편'으로④

    도널드 트럼프 미국 1기 행정부는 중국을 정면 겨냥한 관세 충격요법으로 다자주의 질서를 흔들었다. 2기는 한발 더 나간다. 국가·품목·공정별로 촘촘한 그리드를 깔아 '상호주의' 원칙을 전면화하며, 사실상 블록형 무역질서를 설계한다. 조 바이든 행정부 시기에 확산된 '경제이슈의 안보화, 상호의존성의 무기화' 담론이 문제의식을 세계에 공유해 준 덕에 트럼프 2기의 관세체제는 일회성 압박이 아니라 '새 규범'으로 자리

  • 25.09.1706:14
    정인교 "탈세계화 아닌 재세계화 과정"③
    정인교 "탈세계화 아닌 재세계화 과정"③

    "우리는 지금 미국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무역질서의 형성 과정을 목도하고 있다. 미국을 포함한 세계화가 아닌 미국을 제외한 또 다른 세계화, 즉 재세계화가 진행 중이다." 지난달 20일 서울 강남의 한 회의실에서 만난 정인교 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현재의 글로벌 무역질서에 대해 '재세계화' 형성 과정이라고 진단했다. 전 세계를 타깃으로 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2기 행정부의 관세 압박에 미국과 상대국의 자유

  • 25.09.1706:13
    더 빠르고 무차별 관세무기 꺼낸 트럼프…"1기 바탕으로 진화"②
    더 빠르고 무차별 관세무기 꺼낸 트럼프…"1기 바탕으로 진화"②

    "한 국가(미국)가 사실상 모든 국가와의 무역에서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때, 무역 전쟁은 좋은 일이며, 이기기 쉽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2018년 3월) "이번 관세는 예외나 면제는 없다."(트럼프 대통령·2025년 2월) 관세를 무기로 한 미국의 보호무역주의는 트럼프 1기 행정부를 거쳐 2기 땐 더 빠르고, 강하게, 그리고 광범위하게 취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첫 집권 당시 취임 4년 차인 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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