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최근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제7차 노동당 대회를 앞두고 한 기계공장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그는 북한이 추진하고 있는 '70일 전투'를 승리로 이끌자고 말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제1위원장이 '리철호동무가 사업하는 기계공장'을 현지지도한 자리에서 "공장에서 만든 기계 제품들이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서 크게 은을 내고(효과를 내고) 있다"며 "비결은 당의 의도대로 과학기술을 중시하고 과학연구사업과 생산을 철저히 밀착시킨 데 있다"고 언급한 것을 8일 보도했다.
특히 김 제1위원장은 "공장을 돌아보니 노동당 제7차 대회를 노력적 성과를 맞이하기 위해 떨쳐나선 공장노동계급의 열의가 대단히 높다는 것을 잘 알 수 있게 됐다"며 "그들의 정신력을 더욱 분발시켜 충정의 70일 전투에서 영예로운 승리자가 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통신은 이 공장의 명칭과 위치는 밝히지 않았다. 김 제1위원장이 직접 발기해 2013년 세워진 기계제작공업 분야 공장이라고 설명했다. 현지지도에는 조용원, 홍영칠, 김여정, 김창광 노동당 부부장들이 동행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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