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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사물인터넷(IoT)과 3D 프린팅 기술을 접목한 기능성신발 기술개발이 한창인 가운데 이 분야의 특허 공중심사를 위한 간담회 자리가 마련됐다.
공중심사는 특허 심사관이 접근하기 곤란한 현장의 다양한 기술정보와 의견을 산·학·연 전문가로부터 전달받아 심사에 활용하는 제도를 말한다.
특허청은 7일 부산시 소재 한국신발피혁연구원에서 기능성 신발 분야 내 공중심사를 위한 심사협의체 전문위원을 위촉하고 위원들과 간담회 하는 시간을 가졌다.
협의체는 기업 관계자와 교수, 연구원, 변리사 등 28명으로 구성, 향후 1년간 특허심사에 유용한 최신 정보와 의견을 특허청 심사관에 개진하고 의견을 나누게 된다.
특히 이날 위원들은 최근 기능성 신발 시장업계에서 IT기기와 연동한 스마트 신발, 투습·방수 등 기능성 신소재, 3D프린팅 제조방법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한 기술개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
또 센서, 자전모듈과 통신수단이 내장돼 운동정보, 보행정보를 이용자에게 피드백하는 스마트 신발창 등의 특허출원에 대해 특허청 심사관들과 의견을 나눴다.
한편 올해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선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신발’로 불린 스마트신발이 관계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으며 시장 내 기능성신발에 대한 관심을 가늠케 하기도 했다.
스마트신발은 착용자의 발 움직임에 맞춰 스스로 조이거나 풀고 보행 시 이동경로와 소비 칼로리, 발에 가해지는 충격 등을 측정해 스마트폰으로 전송하는 기능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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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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