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자전거 거래액 전년비 60%↑
알톤스포츠와 함께 온오프라인 연계 판매 시작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 11번가가 증가하는 전기자전거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관련 제품과 서비스 확충에 나섰다. 자전거 전문 기업 알톤스포츠와 손잡고 온-오프라인 연계 판매(O2O)도 한다.
11번가는 알톤 전기자전거 2016년형 신제품 4종을 온라인 단독으로 O2O 판매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모바일 또는 온라인 구입 시 조립, 세팅 및 수리지원의 서비스를 전국 111개 지정 대리점인 ‘알톤 바이크클리닉’에서 무상으로 제공한다.
소비자들은 이번 제휴를 통해 조립이 어려운 전기자전거를 온라인에서 구입 하더라도 약 5만원 상당의 별도 조립비 및 배송료 지불 없이 완성된 제품을 대리점에서 바로 수령할 수 있게 됐다.
구매자는 전국 알톤 지정 대리점을 확인해 본인이 희망하는 곳에서 추후 무상으로 세팅, 및 수리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에서 다양한 제품의 사양과 가격을 비교한 후 쿠폰, 혜택 등의 프로모션 적용해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11번가에서 판매되는 알톤 전기자전거 4종은 험로 주행이 가능한 26인치 펫바이크 타입의 ‘이.노바투스26’, 미니벨로와 전기자전거의 장점을 결합한 ‘스트롤’ 등이 있으며, 가격대는 139만~158만원대까지 다양하다.
11번가에서 전기자전거 2016년도 1분기 거래액은 지난해 동기대비 60% 증가했고, 2015년은 2014년 대비 39% 성장했다. 11번가에 등록된 전기자전거와 전동휠 등은 1900여개에 이른다.
김승태 SK플래닛 11번가 레저팀장은 “알톤과의 제휴를 통해 온라인에서 구입을 하더라도 고객이 원하는 장소의 오프라인 대리점에서 무료로 조립하고 편리하게 수령할 수 있는 새로운 판매 방식을 도입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온라인 구매와 오프라인 구매의 장점을 결합해 고객 혜택을 최대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온라인 단독판매 기념 해당 모델 구입 고객에게는 알톤 순정 스마트폰 거치대를 무료로 제공한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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