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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벚꽃눈이 휘날리는 보성 대원사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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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벚꽃눈이 휘날리는 보성 대원사로 오세요 보성벚꽃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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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6회 보성벚꽃축제 8일부터 3일간 천년고찰 대원사에서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봄의 전령사인 벚꽃이 보성군 문덕면에 위치한 천년고찰 대원사 가는 길마다 가득 메워진 가운데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군립백민미술관 광장에서 ‘제6회 보성벚꽃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문덕면민회가 주최하고 보성벚꽃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양회만) 주관으로 개최되며, 흐드러지게 피어난 벚꽃을 테마로 지역예술인들과 문화단체 동호인들이 함께 어우러져 상춘객을 맞이하며 지역문화를 정립하는 축제로 치러질 예정이다.

올해 6회째를 맞는 보성벚꽃축제는 길이 5.5km의 대원사 가는 길을 따라 양쪽으로 눈꽃처럼 휘날리는 벚꽃길을 걸으며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어 상춘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요행사에는 농악시연, 중학생 밴드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시낭송회, 디카사진대회, 투호던지기, 활쏘기, 수벽치기, 벚꽃길 100리 버스투어, 노래자랑, 경품추첨 등 관광객과 지역민의 어울림 한마당 잔치로 운영될 예정이다.

하얀 벚꽃눈이 휘날리는 보성 대원사로 오세요 보성벚꽃축제


천년고찰 대원사 진입로는 1980년부터 가꾸어진 왕벚꽃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면서 ‘왕벚꽃터널'이라고 불릴 정도로 환상적인 경관을 연출하며,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도 오를 만큼 유명한 곳이다.


이곳에 티벳박물관과 백민미술관이 들어서면서 평소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으며 특히, 벚꽃이 만개하는 4월이면 하루 수많은 차량이 몰릴 정도로 벚꽃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한편 보성군의 벚꽃길은 대원사를 시작으로 관내 100여리 약 50km 구간에 걸쳐 30여년생 왕벚나무 가로수길이 조성되어 있어 해마다 벚꽃철이 돌아오면 꽃비가 내리는 듯한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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