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면세점63, 5000명 중국인 관광객으로 '문전성시'

아오란그룹, 내일까지 방문할 예정
설화수 등 국산화장품에 수요 몰려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 '치맥부대' 아오란그룹 방문으로 갤러리아면세점63이 활기를 띄고 있다.

갤러리아면세점63은 ‘치맥 파티’를 벌여 화제를 모은 아오란 그룹 임직원 5000여 명이 방문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아오란그룹 임직원은 이날 오픈 전부터 갤러리아면세점63을 방문해, 갤러리아면세점63은 평소 오픈시간 보다 10분 앞당겨 오픈했다. 매장으로 몰려든 관광객들은 그라운드플로어(GF)층에 있는 황금 원숭이 디스플레이 앞에서 줄을 서서 사진을 찍기에 여념이 없었다.

이날 갤러리아면세점 63은 아오란그룹 임직원들만을 위해 BC은련카드로 구매하면 특별 사은행사 제공했다. $200·$500 이상 구매시 각 1만, 2만원 갤러리아 상품권을, $600 이상 구매시 3만원 갤러리아 상품권과 ‘갤러리아x마커스루퍼’ 쇼퍼백을 증정했다. 국내 화장품을 중심으로 5% 할인권과 브랜드별 사은품도 증정했다.

인기품목은 국산화장품이었다. 아모레퍼시픽 계열의 설화수 자음 2종, 라네즈 드로잉 아이브라우 2호세트, 마스크팩 등이다.

아오란 그룹 직원 리아오칭(廖琴28세, 여성)씨는 마스크팩을 대량 구매하며 “평소에도 한국 마스크팩을 잘 사용한다"며 "다른 면세점보다 가격이 저렴해서 가족, 친구, 동료들 것도 구매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근 인기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선보인 상품들도 인기를 끌었다. 극중 주인공들이 건강을 위해 챙겨 먹던 정관장 애브리타임과 송중기가 극 중에서 착용한 레이벤 선글라스에 대한 문의가 증가한 것.

아오란 그룹 직원 쒸항(徐?32세, 여성)씨는 정관장 홍삼 에브리타임 스틱 120포를 구매하며 “한국 홍삼이 몸에 좋은 걸로 알고 있다"며 "스틱형으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여행 중간에 기력이 떨어질 때마다 먹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