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평균 9334만원…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 順
[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을 통틀어 보험사 중 연봉킹은 ‘삼성화재’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화재의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9334만원이다. 남성직원의 경우 1억1798만원에 달했다.
이어 ▲삼성생명 8800만원 ▲한화생명 8500만원 ▲교보생명 7900만원 ▲한화손보 7600만원 ▲현대해상 7400만원 ▲KB손보 7400만원 ▲메리츠화재 6900만원 ▲미래에셋생명 6900만원 ▲동부화재 59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성과급을 포함한 수치로 고정연봉만 고려했을 때는 상위 보험사 대비 높은 편이 아니다”고 밝혔다.
동부화재는 남성직원 급여가 8400만원으로 메리츠화재의 8200만원보다 조금 높지만, 여성직원이 4000만원으로 최하위다.
이에 대해 동부화재 관계자는 “직판상담사 1000명이상이 정규직으로 포함돼 있어 여성 평균치가 낮아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근속연수는 한화생명이 15년9개월으로 최장이다. 같은 그룹 계열사 한화손보도 13년으로 바로 뒤를 잇고 있다. 이어 ▲교보생명 13년 ▲삼성생명 12년 ▲KB손보 12년 ▲현대해상 11년11개월 ▲미래에셋생명 11년9개월 ▲삼성화재 10년5개월 ▲메리츠화재 8년11개월 ▲동부화재 8년4개월 순이다.
직원수는 삼성화재가 569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삼성생명 5348명 ▲동부화재 4684명 ▲교보생명 4127명 ▲현대해상 3949명 ▲한화생명 3739명 ▲KB손보 3301명 ▲한화손보 3159명 ▲메리츠화재 2127명 ▲미래에셋생명 1308명 순이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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