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무학, 과일리큐르 열풍 잇는다 '18.9도' 신제품 출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무학 '엔조이 오리지날' 사과맛 신제품 출시
과일리큐르 시장 줄어들자 도수 높여 승부수

무학, 과일리큐르 열풍 잇는다 '18.9도' 신제품 출시 엔조이 오리지날
AD

[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롯데주류의 '순하리 처음처럼'과 함께 '좋은데이 컬러시리즈'로 저도 과일 리큐르 시장을 이끌어 온 무학이 도수를 높인 신제품을 출시하며 침체된 과일 리큐르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무학은 최근 '엔조이 오리지날' 사과맛을 출시했다. 알코올 도수 18.9도로 13.5도의 기존 좋은데이 컬러시리즈보다 5.4도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는 단맛이 강해 과일소주를 꺼리던 남성 소비자 입맛을 공략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2030세대 여성을 중심으로 저도주와 과일맛 주류, 탄산주 제품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형성된데 반해 높은 도수의 과일맛 소주 시장은 형성되지 않아 틈새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조치다.


무학은 지난해 5월 좋은데이 컬러시리즈를 출시한 이후 두 달만에 2500만병 판매를 돌파했으며 당시 컬러시리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해 생산시설 정비를 통해 생산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까지 했다.

이중 서울과 수도권 판매량이 1000만병을 넘어서며 인기를 끌자 원활한 공급을 위해 기존 용인공장 직매장 외에 추가로 용인물류센터를 확보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이후 과일 리큐르 판매는 급격히 줄어들었고 주류업계는 탄산주로 과일 리큐르 열풍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중이다.


때문에 무학은 최근 출시한 탄산주 '톡소다'와 기존의 컬러시리즈에 더해 엔조이 오리지날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해 전국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엔조이 오리지날은 일부 이마트 매장과 부산 경남 지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점차 판매경로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