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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예, 밀라노에서 미래 가치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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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트리엔날레 국제전람회 참가...'새로운 공예성을 찾아가는 공동의 장' 주제로 154점 전시

한국공예, 밀라노에서 미래 가치 제시한다 이재이 작품 '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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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문화체육관광부는 내달 2일부터 9월12일까지 '밀라노 트리엔날레 국제전람회'에 공식 참가한다고 30일 밝혔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한국공예를 새로운 관점에서 조명하는 전시를 열 계획이다.

1923년 처음 열린 이탈리아 밀라노 트리엔날레는 디자인, 건축, 응용미술 등 분야의 대표적 국제 전람회다. 올해 주제는 '21세기, 디자인을 잇는 디자인'이다. 국가관 30개와 참가관 140여개에서 디자인을 새로운 창조산업 원동력으로 조망하는 행사로 꾸며진다.


트리엔날레 디자인 뮤지엄 1층에 조성되는 한국관에서는 작가 28명의 작품 154점을 '새로운 공예성을 찾아가는 공동의 장'이라는 주제로 전시한다. 이를 통해 전통 장인의 자세를 보여주면서 현재성과 현장성을 담보한 현대 공예의 새로운 작업을 알리고 미래 가치를 제시할 예정이다. 전통 장인과 디자이너의 협업, 천연 소재와 신소재의 결합 등으로 공예를 통한 '관계성'과 '확장 가능성'도 키워드로 보여준다. 한국관 예술감독은 홍보라 갤러리 팩토리 대표가 맡는다.


한국공예, 밀라노에서 미래 가치 제시한다 이경민 작품 '모션 시리즈'


문체부는 "지난해 한불 수교 130주년을 계기로 열린 파리 국립장식미술관의 한국 공예 전시는 프랑스테러 사태에도 유료 관람객 9만여 명을 기록했다. 잇따라 열린 독일 바이에른 국립박물관의 한국 공예 전시 역시 현지에서 호평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번 행사는 물론 내년 주빈국으로 참가하는 독일 '뮌헨 창의 비즈니스 주간' 등을 통해 한국 공예와 문화산업의 해외 진출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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