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인구 15만 회복을 위한 시책발굴 보고회 가져 "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올해를 ‘정읍인구 15만 회복 원년’으로 선포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오고 있는 정읍시가 인구 회복 시책 발굴을 위한 보고회를 가졌다.
29일 열린 보고회에는 김생기 시장을 비롯한 시청 6개 국·단·소장 및 33개 과·소장이 모두 참석했다.
이날 보고회는 정읍시 인구 현황과 주요 추진상황에 대한 총무과장의 총괄보고를 시작으로 그동안 각 과·소에서 업무와 관련해 발굴ㆍ추진 중인 총 43개의 인구 회복 시책에 대한 보고 순으로 진행 되었다.
이 자리에서는 ▲생애 맞춤형 도시, WHO AFC 조성 ▲전략적 기업유치를 통한 인구 유입 유도 ▲귀농ㆍ귀촌 지원 강화 ▲출산장려사업 등 중장기 핵심 추진 과제의 성공추진 ▲창의적인 인구 늘리기 시책 발굴을 위한 정읍발전 국민 아이디어 공모 ▲정읍지역 초중고등학생 표어 포스터 공모전 개최 ▲관외 전입자 무료 시티투어 등이 논의됐다.
시는 발굴·논의된 모든 시책들에 대한 보완과 검토를 통해 전략적인 추진 계획을 마련,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매 분기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어 시책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김생기 정읍시장은 “우리시는 한때 상주인구가 28만명에 달했지만 지금은 12만명을 밑도는 절박한 상황으로, 인구는 지역 발전의 원동력인 만큼 인구 회복 시책 추진은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다”며 “갈수록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현실에서 정읍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최소한의 인구는 15만명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올해를 15만 인구 회복 원년으로 정하고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특히 인구 늘리기 핵심은 결국 일자리 만들기로, 무엇보다 일자리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다. 철도·의료산업 클러스터 조성, 전북연구개발특구지정, 첨단과학산업단지 기업유치 등이 궤도에 오르는 2018년이면 인구가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 때까지는 모든 공직자가 인구 유출을 최대한 막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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