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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진도에서 생산된 진도표고버섯 첫 공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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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진도에서 생산된 진도표고버섯 첫 공판 진도군에서 생산된 표고버섯이 진도군 관내에서 첫 경매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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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진도군에서 생산된 표고버섯이 진도군 관내에서 첫 경매를 실시했다.

진도군 표고버섯유통센터에서 지난 25일 개최된 첫 경매는 전국표고버섯상사연합회와 진도군산림조합이 참여해 표고재배 농가에서 생산한 건표고 11톤(3억원 상당)을 경매했다.


진도 표고버섯은 연중 일교차가 10도로 매우 높아 표고버섯의 최상품인 화고 품종의 재배 적지이다.

또 해풍과 해양성 기후 등의 영향으로 맛과 향이 독특한데다 연중 생산도 가능해 부가가치가 높은 특화상품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떨치며, 농가 소득 창출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첫 경매에도 불구하고 경매에 당초보다 많은 상인이 참가해 진도군 표고산업에 대한 우수성과 가능성을 입증했다.


현재 진도군은 늘어가고 있는 귀농·귀촌인과 기존 재배 농가의 표고재배 수요가 증가해 표고자목, 종균, 하우스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표고재배산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진도군 녹색산업과 관계자는 “직거래와 타 지역 경매 등을 통한 유통경로에 의존했던 관내 표고재배 농가에게 이번 자체 경매 시스템 마련은 유통비용과 물류비를 획기적으로 줄여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표고버섯 산업에 지속적으로 지원해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확보와 군민소득 1조원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에는 43개 농가가 120만본의 표고버섯을 35ha 재배해 연간 60여톤을 생산해 13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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