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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투 "우리은행, 실적·배당수익률 두토끼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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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8일 우리은행에 대해 실적과 배당수익률 측면에서 투자 매력이 높다며 목표주가 1만45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3128억원으로 추정된다. 분기별 이익이 안정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작년부터 기대보다 실적이 항상 좋았으며, 이번 분기도 실망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순이자마진(NIM)의 상승추세가 유지되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다. 작년 3분기를 저점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대출 증가율은 10.0%내외로 은행평균보다는 높다. 이자이익도 작년 1분기를 저점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건전성도 대폭 개선추세다. 3.0%에 육박하던 고정이하 비율이 1.48%까지 하락했다.


올해도 배당에 대한 기대감을 키울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지난 2년간 시가배당수익율은 5.4%로 은행 중 가장 높았다. 올해도 연간 주당 배당금 500원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시가배당수익률이 5.5%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은행예금 1년짜리 금리의 세배가 넘는다.

한정태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실적의 회복이 예상되어 2016년도 시가배당수익률이 5.5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여전히 0.37배로 싸다. 우리은행 매각은 계속 진행되는 이슈다"라고 분석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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