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전폭적 지원과 합리적 운영 시급”
김성환 동구청장 후보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김성환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재선거’국민의당 후보는 27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과 관련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연차별 예산을 분석한 결과 계획 대비 예산 반영비율이 국비 30.1%, 지방비 32%에 머물러 정부의 추진 의지가 의심스럽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예산 지원과 집행, 조직의 합리적 운영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자칫 문화전당 건물만 덩그러니 남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은 오는 2023년까지 5조3000억원을 투입하는 정부 차원의 국책사업으로 정부 스스로 3만6000여명의 고용창출, 2조76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었다”며 “사업의 당초 취지를 살리고 광주를 문화융성의 새 터전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보다 치밀한 연차별 사업계획과 전폭적인 예산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어 “예산 반영비율이 낮다보니 단 한푼의 예산도 반영되지 못한 사업이 100여건에 이를 정도로 목표연도의 절반이 경과된 현 시점까지 많은 사업들이 계획대로 추진되고 못하고 있다”며 “현실성이 없거나 형식적으로 수립된 사업계획을 바로잡는 것과 동시에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이끌어내려는 자치단체들의 전방위적인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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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성환 예비후보는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전남도청을 거쳐 국무총리실 ,청와대 등에서 26년동안 지방과 중앙행정을 두루 경험한 정통 행정관료 출신으로 알려졌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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