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한국인 지카바이러스 감염환자가 처음 발생했다는 소식에 지카바이러스 관련주가 다시 뜨고 있다.
22일 오전 10시45분 현재 유니더스는 가격제한폭(29.50%)까지 급등하며 1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니더스는 모기 외에 사람과 사람 간 전염 경로로 감염자의 피를 받는 수혈과 감염자와의 성관계가 거론되며 지카바이러스 관련주로 분류된다.
모기 기피제를 판매하는 명문제약(29.94%)과 녹싶자엠에스(29.89%) 역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진원생명과학(18.31%), 유유제약(10.78%), 국제약품(6.98%) 등이 급등중이다.
이밖에 브라질 정부 및 싱가포르 환경청 등이 지카 바이러스 매개체인 모기 퇴치에 무인기를 활용하면서 관련주로 제이씨현(2.19%)이 주목받으며 오름세다.
앞서 질병관리본부는 브라질을 방문했다가 귀국한 L(43)씨가 이날 오전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