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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의 박혜진이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MVP에 등극했다.
우리은행은 20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KEB하나은행을 69-51로 이겼다. 우리은행은 내리 3연승을 달리며 4년 연속 통합(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다. 챔피언결정전 우승 횟수는 8회로 늘렸다.
이날 박혜진은 3점슛 2개 포함 14득점 7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2013~14시즌과 2014~15시즌 정규리그 MVP를 차지했던 박혜진은 지난 시즌 챔프전에 이어 2년 연속 챔프전 MVP 역시 거머쥐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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