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권은희 국민의당 의원이 광주 광산구을 숙의배심원단투표 경선 결과 후보 공천이 확정됐다.
2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홀에서 열린 광주 광산구을 국민의당 숙의배심원단 투표에서 권 의원은 76.2%로, 최선욱(11.9%), 고원(11.9%) 후보를 누르고 승리했다.
권 의원은 "다른 후보자 두분의 뜻을 받들어서 지역주민과 혼연일체되서 그동안 정체됐던 광주의 변화를, 광산을에 대한 새로운 경제의 지표를 열어가는 후보가 되겠다"며 "반드시 승리해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숙의배심원단 투표 경선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이뤄지는 경선 방식이다. 배심원단으로 선발된 사람들이 후보의 정책토론과 질의응답을 지켜본 후 집단토의 등 숙의과정을 거쳐 투표를 통해 후보자를 선별하는 방식이다.
한편 이날 예정된 광주 북구을 경선은 김하중 예비후보가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면서 취소됐다. 이에 따라 최경환 후보가 자동 단수공천됐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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