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LG전자 세탁기 누적 판매량이 1억5000만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20일 LG전자 세탁기 누적 판매량이 1억50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쌓아올릴 경우 지구 둘레 3바퀴(13만km)에 해당하는 수치다.
LG전자는 1969년 첫 국산 세탁기인 '백조 세탁기(모델명: WP-181)'를 출시했다. 이후 세탁통과 모터를 직접 연결하는 '다이렉트 드라이브' 기술(1998년), 스팀·알러지 케어 기술(2005년), 손세탁 동작을 구현한 '6모션'(2009년), 물줄기를 세탁물에 직접 분사해 세탁시간을 크게 줄인 '터보워시'(2012년), 드럼세탁기 아래 통돌이 세탁기를 결합한 '트윈워시'(2015년)등 발전을 지속해왔다.
2003년부터는 미국시장에 드럼세탁기를 출시하며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해 2016년 현재 LG전자 세탁기는 세계 160여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드럼세탁기 세계시장 점유율은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 연속 1위다.
LG전자는 지난해 한국, 미국에서 출시한 트윈워시를 올해 아시아, 중남미, 유럽 등에 순차 출시하며 세탁기 사업의 양적,질적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H&A 사업본부장·사장은 "LG전자가 세탁기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글로벌 세탁기 리더로서 고객들로부터 사랑 받고 신뢰받을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끝)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