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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10명중 7명 정도는 40~5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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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보존술이 유방전절제술 보다 2배 많아

유방암 10명중 7명 정도는 40~50대 ▲3D 프린터를 활용한 유방암 수술이 국내에서 시작된다.[사진제공=서울아산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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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유방암은 우리나라 여성인구 약 2555만 명 중 연간 약 1만7000명이 진단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만 명 중 6~7명이 발생하고 있는 셈이다. 유방암 진단 환자의 연령대는 40대 35.2%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 31.1%, 60대 13.5% , 30대 10.6%순이었다. 10명중 7명 정도(66.3%)는 40∼50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185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3차 '적정성 평가'를 실시한 결과 종합점수는 평균 96.56점이었고 1등급 기관이 79.8%를 차지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 심사평가원)은 18일 '유방암 치료 등에 관한 적정성 평가' 결과를 국민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별 평가등급, 각 지표별 평가 결과 등에 대해 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에 공개한다.

유방암을 수술할 때 유방보존술(64.9%)이 유방전절제술(35.1%)보다 2배 많았다. 방사선 치료 시행은 1차 평가 대비 유방보존술 후 실시는 98.8%, 유방전절제술 후 실시는 92.3%로 각각 4.1%p와 7.8%p 높아졌다. 이번 3차 평가는 2014년 1월~12월까지 유방암(1기~3기)으로 수술을 받은 만 18세 이상인 여성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유방암 수술환자(1~3기 사이)의 암 병기(病期)는 1기 45.3%, 2기 39.8%, 3기 14.9% 순이었다. 전체 환자의 85% 정도가 1~2기로 비교적 조기에 수술을 시행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유방암 수술(1~3기 대상자)을 받은 환자의 연령은 40대 34.4%, 50대 30.8%, 60대 15.3%, 40대 미만 9.9%, 70대 이상은 9.6%순이었다. 40대~50대가 65.2%를 차지해 유방암 발생연령대(66.3%)와 비슷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방보존술은 외형상 장점은 있는데 잔존 암의 가능성이 있어 방사선치료를 반드시 실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방사선치료 실시율' 평가 결과 실시율은 98.8%에 이르렀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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