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야구 SK와이번스가 20일 LG트윈스와의 시범경기를 마치고 '팬페스트'를 한다.
이 행사는 2016년 SK의 캐치프레이즈인 '새로운 시작!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세계 최대의 야구장 전광판인 '빅보드'와 연계해 팬과 선수가 함께하는 출정식으로 진행한다.
행사 시작에 앞서 빅보드와 모바일이 연동되는 개인화 서비스와 게임을 맛보기로 시연하고 응원단의 무대 인사와 함께 퍼포먼스 공연이 응원단상과 빅보드를 통해 동시에 표출된다.
이어 선수단이 1루 관중석을 통해 입장하고 1루 응원단상에서 올 시즌 우승과 선수단 및 팬들의 안전을 기원하는 고사가 진행된다. 다음으로 류준열 대표이사, 김용희 감독, 김강민 주장의 인사말과 오를 듣고, 빅보드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포함한 스포테인먼트 소개 영상을 상영한다.
이밖에 모바일 연동게임인 '홈런게임'이 빅보드를 통해 팬과 선수간 1대 1 대결로 진행된다. '헥터 고메즈를 이겨라' 코너를 통해 팬과 고메즈 선수가 대결하는 순서도 있다. 이외에도 팬과 선수간 눈싸움이 빅보드를 통해 진행되며, '환상의 짝꿍' 코너에서는 참가자 네 명을 선정, 선수 한 명씩과 팀을 이룬 뒤 빅보드에서 제시한 미션들을 하나씩 수행하여 가장 많은 미션을 성공한 팀에게 경품을 증정한다.
마지막으로 SK와이번스 팬페스트의 하이라이트인 '신인 선수 퍼포먼스'를 하고 선수단과 프런트가 모두 응원단상으로 이동해 연안부두를 합창하면서 행사를 끝낼 계획이다.
팬페스트를 준비한 임성순 전략프로젝트팀 매니저는 "팬들에게 '빅보드'를 처음으로 선보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국내에서는 시도하지 않은 다양한 화면 분할과 카메라 워킹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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