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화성)=이영규 기자] 경기도 화성시가 택배관련 범죄 예방을 위해 관내 4곳에서 '안심무인택배서비스'를 14일부터 시범 운영한다.
안심무인택배서비스는 택배기사를 직접 대면하지 않고 거주지 인근에 설치된 무료 무인택배보관함을 통해 택배 물품을 수령하는 서비스로 혼자 살고 있는 1인 여성가구, 직장생활로 택배 수령이 어려운 시민 등 누구나 무료로 이용 할 수 있다.
무인택배함은 병점역, 봉담읍사무소, 향남읍사무소, 화산동주민센터 등 모두 4개소에 운영된다. 이용 방법은 거주지 인근지역에 설치된 무인택배보관함을 사용하겠다는 신청서를 해당 지역 동주민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택배함에 물품이 도착하면 무인택배 관제센터가 해당물품 배송일시와 인증번호를 수령자의 휴대폰으로 문자 전송해 준다. 택배도착 알림문자(인증번호)를 받은 시민은 48시간 이내 본인의 휴대번호와 인증번호를 입력한 뒤 물품을 수령하면 된다.
안심무인택배함은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된다. 택배 도착 후 48시간 내 수령 시에는 무료이나 48시간이 지나면 장기보관 방지를 위해 연체료가 부과된다.
이광훈 시 여성보육과장은 "화성시는 정부의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올해 계획하고 있으며 이중 하나가 안심무인택배서비스"라며 "시민들의 참여와 소통을 통해 여성친화도시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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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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