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건설사업관리(CM)업체 한미글로벌 계열사인 에코시안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탄소배출권 리서치센터를 설립한다고 10일 밝혔다.
탄소배출권 거래제는 감축업체를 대상으로 일정량의 온실가스 배출권을 할당하고 이를 기준으로 잉여분과 부족분을 배출권 시장을 통해 거래하게 해 온실가스 감축에 대응하는 제도다. 탄소배출권 매매결과 등이 수익이나 손실과 직결될 것으로 예상돼 배출권 거래시장을 분석하고 대응하는 일이 중요해졌다.
에코시안은 친환경에너지 컨설팅분야 국내 최대 업체로 리서치센터는 탄소배출권 수급분석이나 가격전망, 대응전략, 파생상품 투자전략 등을 연구해 관련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 파리협약 이후 전 세계 탄소배출권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오는 6월 1차 탄소배출권 이행실적제출이 예정돼 있는 점을 감안해 이번에 전문연구기관을 설립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김태선 글로벌탄소배출권연수소 대표가 센터장을 맡는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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