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능률協컨설팅 선정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제주항공(대표 최규남)이 2016년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 '2016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조사(K-BPI)'에서 2년 연속 저비용항공사(LCC)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18회를 맞은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조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 2번째로 LCC부문을 조사했으며, 제주항공이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1위 기업에 선정됐다.
특히 이번 브랜드파워 조사에서 K-BPI 총점 1000점 만점에 736.3점을 기록해 후발항공사(339.1점) 보다 2배 이상 높은 점수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K-BPI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브랜드관리 모델로 대한민국 소비생활을 대표하는 각 산업군의 제품 및 서비스, 기업의 브랜드파워를 측정하는 브랜드 진단평가다.
2016년 K-BPI 조사는 전국 1만1500명을 대상으로 211개 산업군에 대한 1대1 대면 면접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제주항공은 차별화된 서비스와 동영상을 통한 활발한 소비자 디지털마케팅, 원가절감을 통한 저렴한 항공운임 제공, 이용자 편의를 고려한 홈페이지 구축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인지도 면에서는 최초인지도에서 48.9%를 기록했으며, 보조인지도에서도 95.0%를 차지해 전국민적 인지수준이 확인됐다.
올해 창립 11주년을 맞은 제주항공은 현재 일본, 중국, 홍콩, 대만, 필리핀, 베트남, 태국, 괌, 사이판 등 26개의 국제노선과 4개의 국내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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