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홀로 '사자'에 상승세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코스피가 10일 장초반 상승하고 있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하다.

이날 오전 9시19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68포인트(0.39%)오른 1960.63을 나타내고 있다.

주체 수급별로 보면 개인과 기관이 103억원, 13억원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홀로 104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

국제유가가 상승해 국내 증시도 그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4.9% 상승한 배럴 당 38.29달러를 기록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의약품 업종이 0.97% 오르고 있다. 화학(0.92%), 전기전자(0.77%) 등도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 중 삼성전자가 0.92% 상승하고 있으며 뒤를 이은 한국전력(-0.35%), 현대차(-0.33%), 현대모비스(-0.59%) 등은 내림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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