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산불진화 긴급 출동으로 산림피해 예방"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보성군(군수 이용부)이 봄철 산불 발생 시 소중한 산림자원 보호 및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산불진화 임차헬기를 운영하고 있다.
산불진화 임차헬기는 벌교읍 장양리 하수종말처리장에 상시 대기 중이며, 전라남도에서 계약하고 보성군을 비롯해 화순, 고흥이 공동으로 임차하여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배치된 임차헬기는 1,000ℓ(5드럼)를 담수할 수 있는 민간 헬기로서 봄철과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총 160일간)동안 산불예방 방송 및 순찰을 실시하고 산불발생 시 즉시 출동하여 산불을 진화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임차헬기 운영으로 산불 골든타임인 15분 내에 출동, 진화를 통해 산림피해 예방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며 “임차헬기의 진화역량을 극대화하여 산불진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모든 군민들은 산불발생 예방을 위해 논·밭두렁, 산림 연접지역 등에서 소각행위를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전남에서 발생한 산불은 봄철 3~4월에 대부분 발생했으며, 입산자 실화, 논·밭두렁 소각 등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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