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영화 '독수리 에디' 홍보 차 내한한 배우 휴 잭맨이 과거 인터뷰 중 지나에 선물을 받고 볼 키스를 했다.
과거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는 휴 잭맨이 출연해 가수 지나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휴 잭맨은 딸이 한복을 입고 뛰노는 사진에 대해 "에바의 한복은 한국의 전통 마을에서 실제로 구입한 거다"며 "딸에게 한국 인형도 사줬는데 정말 좋아했다"고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휴 잭맨은 "아들 오스카도 침실에 태극기를 걸어놨을 만큼 한국을 좋아한다"고 밝혀 한국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에 평소 휴 잭맨의 팬이었다는 지나는 휴 잭맨에게 애완견 달리의 한복을 선물했다. 이에 휴 잭맨은 "정말 농담이 아니라 지금까지 받은 선물 중 최고다. 입혀볼 때 까지 기다릴 수가 없다"며 크게 기뻐했다.
이어 그는 "달리(애완견 이름)가 자기가 남자라는 걸 몰라서 다행이다. 아니면 전통 의상에 좀 문제가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휴 잭맨의 강아지는 수컷인데, 지나가 준 한복은 암컷용이었던 것.
지나의 선물에 감동을 받은 휴 잭맨은 지나에게 볼 키스로 감사의 마음을 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휴 잭맨과 테런 에저튼이 주연으로 나선 영화 '독수리 에디'는 오는 4월7일 개봉된다.
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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