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윤 인턴기자] 서울시는 시민 안전과 직결된 지하철 고장시 안전사고 등에 대비해 전원이 차단돼도 안내방송이 나오는 5중 방송체계를 구축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메트로(1~4호선)는 비상상황 시 안내방송이 나오지 않아 승객들이 혼란을 겪는 것을 막기 위해 어떤 상황에서도 안내방송이 나오도록 시스템을 정비한다.
지난 1월 지하철 4호선 고장 때 안내 방송이 나오지 않아 폭음과 연기 속에 불안에 떨던 승객 수백명이 스스로 문을 열고 터널로 내리는 일이 있었다.
또 서울도시철도공사(5~8호선)는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승강기, 환기, 배수 등 각종 설비장비의 수명과 고장을 사전에 알 수 있는 '기계설비 자동제어 빅데이터 분석시스템(SAMBA)'을 자체개발해 시운전에 들어갔다.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사람의 실수로 인한 사고를 줄이기 위해 '휴먼에러 Zero 추진반(TF)'을 3월 중 구성해 사람의 실수로 발생했던 사고사례 발굴, 원인분석, 대책마련 등을 공동추진한다.
이종윤 인턴기자 yagub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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