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8일부터 11일까지 일본 마꾸하리 메쎄(Makuhari Messe)에서 열리는 '2016 동경식품박람회'에 한국식품관을 개설하고 신선식품과 김치, 인삼 등 국내 농식품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올해 41회째를 맞는 이 박람회는 매년 해외 80여개국 3000여개사가 참여하고 세계 바이어 7만7000여명이 방문하는 아시아 대표 식품 박람회다.
그동안 농식품부와 지자체가 개별적 참가해 지역 특산품에 대해 홍보해 왔지만, 올해부터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주관으로 6개 지자체가 통합한국관을 구성키로 했다.
통합한국관에는 일본의 최신 트렌드인 '헬스·뷰티'에 맞게 생들기름을 비롯한 기능성 건강식품 생산업체와 외식업체 등 총 88개사가 참여해 수출 상담을 갖는다.
수출 판로 개척 성과를 높이기 위해 바이어 매칭 프로그램을 추진해 바이어와 업체간 1:1 맞춤 상담을 실시하고, 출전업체 전 상품을 슈퍼마켓 형태로 진열해 시식과 상담이 한 곳에서 이뤄지는 상담관도 운영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최대 수출시장인 일본으로 한국 농식품 수출 회복을 위해 매우 중요한 행사"라며 "우리의 새롭고 다양한 농식품이 일본 현지 시장에 지속적으로 추가 진입, 확산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밀착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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