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보성장흥강진 출마..호남 다시 일으키고, 정권교체 이끌 것”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황주홍 예비후보가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국민의당 황주홍(전남 고흥 보성 장흥 강진) 의원은 6일 장흥군민회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곽영체, 김광준, 김연일, 윤도현, 이충식 도의원, 유상호, 윤재남 부의장, 강찬원, 고화자, 김복실, 배홍준, 왕윤채, 위등, 정중섭, 채은아 군의원, 오명준 재경장흥군향우회장과 지역 언론기자단, 농·수·축·임·협 조합장, 지역사회단체장을 비롯한 군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황주홍 예비후보는 “제 이름은 ‘주홍’, 색깔이다. 이름처럼 자기 색깔을 갖춰, 자기 목소리를 내며 지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4년이었다”며 “저는 스스로를 별 볼일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오직 국민만이 벼슬자리인 나라를 세워야 대한민국의 희망과 미래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황주홍 예비후보는 “저에겐 오랜 꿈이 있다. 패자부활전이 있는 나라, 사회적 불평등을 허용하지 않는 세상, 지역의 분열과 차별을 없애고, 낙후된 호남을 일으켜 세우려는 꿈”이라고 말한 뒤, “호남의 현실을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 우리의 적은 상대적 가난이다. 호남이 발전하기 위해선 우리끼리 덜 싸우고, 더 일해야 하며, 정권교체를 통해 균형발전을 이뤄야한다. 오직 정권교체를 위해 저는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탈당이라는 결단을 내린 것”이라며 최근의 행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기자회견을 마치며 황주홍 예비후보는 “정권교체, 호남발전, 정치쇄신을 위한 선한 싸움의 최선두에 서겠다. 고흥·보성·장흥·강진 군민 여러분이 함께 한다면, 이 싸움에서 우리는 승리할 것이다. 그리고재선에 성공하면 당대표에 도전하여, 호남을 일으켜 세우겠다. 내일은 또다시 내일의 태양이 뜬다는 말처럼, 오늘은 잿더미이지만, 이 부족한 황주홍이 내일을 향해 쏘겠다”고 밝혀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한편, 전남 강진 출신인 황 예비후보는 광주일고, 연세대 정치외교학과(정치학사&정치학 석사), 미국 미주리대(정치학 석사&정치학 박사)를 졸업했으며 건국대 교수, 강진 군수(3선), 국회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당 위원장에 이어 현재 국민의당 전남도당 위원장 및 전국 농어민 위원장을 맡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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